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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TRA160NC

하늘 조금만 건드려도 왈칵, 눈물을 쏟아낼 것 같은 얼굴을 하고 있잖아. 너. 울지마, 울면 모든 게 무너져버려. 언젠가 우리도 헤어지게 되면, 대다수의 사람들처럼, 정말 타인이 되어 서로의 소식도 한 다리 건너서야 겨우 들을 수 있거나 아예 못 듣는, 길을 걷다 우연히 마주치게 되더라도 전혀 모르는 사람처럼 스쳐 지나가(야 하)는, 정말 남보다 더 못한 사이가 될까. 우리도 그렇게 될까. 내가 이렇게 물으면, 너는 뭐라 내게 말할까. 내가 듣고 싶은 말을 넌 내게 들려줄까. 브로콜리 너마저의 노래가 생각나. 언젠가 넌 내게 물었지 슬픈 이별이 오면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친구가 되어줄 수 있겠냐고 "아니, 그런 일은 없을 거야" 웃으며 말을 했었지 정말로 그렇게 될 줄을 그때도 알았더라면 더보기
분명 무척 단순한데도 이해하기 어려운 생물 더보기
제너럴 닥터의 오후 이제 다시는 제닥에 가지 않겠다 다짐한 날, 다음 날. 결국 또 제닥. 미워할 수 없는 제닥, 미워할 수 없는 사람. 오후의 시간. 더보기
오후 이야기 그날, 그 눈부신 햇살 앞에서 입을 다물고 서로를 물끄러미 응시하는 것 외엔 달리 할 수 있는 게 우리에겐 없었어. 사랑은 그 침묵과 함께 조용히 이제 막 시작하려는 듯, 끝나려는 듯_ 그날 이후로 지금까지 우린 서로의 오후 속에 살고 있어, 더보기
다정도 병 더보기
가을, 밤 깊어가는 가을 밤, 밤 먹고 싶다. 더보기
꽃과 나비 제목이 참 마음에 든다. '비와 당신' 만큼, 꽃과 나비. 더보기
SHE SEES SEA 부산, 2010 더보기
No good to have lots of beautiful things, No good to have lots of beautiful things, because I'm scared to lose them. But I want you, I want you, I want you even if you love someone else. I don't care if you don't know why the clear sky is blue, but I want you to know why my cheeks are pink. Darlin, darlin', 横顔はもう飽きた。こっち向いて。 My sweet darlin' 矢井田 瞳 더보기
다육식물 다육식물 (多肉植物)잎이나 줄기 속에 많은 수분을 가지고 있는 식물. 체표(體表)에는 각피가 발달한 것이 많으며, 건조한 지방이나 소금기가 많은 지방에 자란다. 꿩의비름, 선인장 따위가 있다. 기르고 싶다, 고 오늘도 생각만 한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