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mm'에 해당되는 글 60건

  1. 바둑이 (10) 2010.11.15
  2. 우린 늘 함께였지만 밤이면 방의 끝과 끝에서 따로 잠들었다 (8) 2010.07.06
  3. 미안해 (2) 2010.03.12
  4. 고백 2010.02.14
  5. 2010.02.03
  6. 2010.02.02
  7. (2) 2010.01.31
  8. (1) 2010.01.31
  9. 학교 2009.12.05
  10. 제목없음 (1) 2009.11.25

바둑이

from 언제나 아메리카노 2010.11.15 19:51













보고 싶은 바둑이
작년 초여름,












올해 제닥에서 한 번도 못 본 것 같다.
4층 진료실에서 도통 나오지 않는 바둑이.
대인기피증이란 소문이 돌던데 사실일까.
히잉, 보고 싶다.








20070729
@Metro in Paris(France)


 

미안해

from 바람이 될래 2010.03.12 13:18










  미안해.
  네 맘을 이해하지 못한 나를 용서해.








그저 꿈이어라,
겨우 이 정도의 위로밖에 못하는 나야.


고백

from 샐러드 기념일 2010.02.14 01:53





  지금부터 내가 하는 말이 어쩌면 조금 무섭고 끔찍한 이야기처럼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또 어쩌면 이제와서 하는 말처럼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어쩌면, 처음부터였을지도_
  ……모른다고 종종 생각하곤 해.







from 바람이 될래 2010.02.03 09:40














아니, 바닥.
잔해.

from 바람이 될래 2010.02.02 01:12













구토

from 바람이 될래 2010.01.31 20:05














거봐, 이렇게 모퉁
에서 만났잖아.
벽도 만나는데, 우리가 못 만날 이유가 없잖아.

from 바람이 될래 2010.01.31 14:57


  "한쪽 벽이 다른 한쪽 벽한테 뭐라고 말했게요?"

  그가 째질 듯 물었다.
  "이건 수수께끼예요!"
  나는 생각에 잠긴 채 천장쪽을 향해 눈을 굴리면서 그의 물음을 소리내어 따라했다. 이윽고 나는 당황한 표정으로 찰스를 바라보다가 대답을 포기한다고 말했다.
  "모퉁이에서 만나자!"라는, 한방 먹이는 듯한 대답이 최고조의 음량으로 들려왔다.

J.D. Salinger(1953), Nine Stories.

 

 

학교

from 바람이 될래 2009.12.05 23:56

제목없음

from 바람이 될래 2009.11.25 17:31

  내게는 전부터 신경 쓰이는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은 나와 전공이 같다. 나는 현재 출판사에 다니고 있고 그 사람은 현재 책을 만들고 있다. 종합적으로는 동일 선상에 있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모든 면에서 조금씩 나보다 앞서가고 있는 그 사람을 보면서 부럽다, 고 느끼는 나를 발견했다. 그리고 아, 나도 어서 빨리 시작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자주 만나지 않고도 할 수 있을까?, 회의를 하지 않아도 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도 누구처럼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게 아닌데 뭐 어때, 하기도 한다. 빨리 만나서 의견 교환을 하고 싶다. 각자의 머릿속에 있는 아이디어들을 듣고 싶다. 멀리 떨어져 있더라도 이어질 수 있는, 소통할 수 있는 우리만의 공간을 마련하고 싶다.
  하루라도 빨리 그 사람과 동일 선상에 있고 싶다. 그리고 최종 목표는 추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