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35mm

아침 아침, 집·사람 테이크아웃 더보기
단팥퐁듀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하고 있는 한식 디저트카페 W.e(더블유이, west'n east). 지난 목요일에 개점 1주년이라고 파티했다던데 바빠서 못 갔다, 힝. 호떡 팬케이크로 유명하지만 난 팥이 좋으니까 단팥퐁듀. 다음엔 호떡 팬케이크 먹어봐야지:-) 정빈아, 언제 또 가게 될진 모르지만 잘 부탁한다(?)! 더보기
덩치 큰 쿠키 이름이 참, 별거 아닌 것 같으면서도 별거고, 별거인 것 같으면서도 별거 아니다. 제너럴 닥터에서 파는 쿠키는 아는 사람은 다 알다시피 모 대형마트에서 파는 쿠키다. 그냥 단순히 오트밀 쿠키, 화이트초코칩 쿠키, 초코칩 쿠키라고 이름 붙여 파는 곳도 여럿 보았지만, 제닥은 저 쿠키에 '덩치 큰 쿠키'라는 이름을 갖다붙였다. 여기서 내가 김춘수의 을 이야기한다면, 내 글은 너무 식상해질까? 어쨌든 제닥의 덩치 큰 쿠키는 덩치가 얼마나 크길래 저런 이름일까, 궁금하게 만든다. 솔직히 쿠키 맛은 어디나 비등비등하다. 들어간 재료만 다를 뿐이고, 그래서 대부분 재료에 맞춰 이름을 붙인다. 하지만 제닥은 맛보다 크기에 중점을 두어 이름을 붙였다. 물론, 저 쿠키는 엄청 맛있다. 그래서 나는 꽤 오랜기간, 제닥에서.. 더보기
我立 나, 를 설명하는 사진 더보기
계절 ###1 계절에 따라, 사물이 빛을 반사하며 내는 색도 달라진다. 같은 시간대, 같은 공간이거늘 그것은 하루도 같았던 적이 없다. 그것은 아마, 공기가 달라졌기 때문이 아닐까. 아니다. 그 공간이 내게 하고 싶은 말이 달라졌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내가 그 공간에서 다른 걸 보고 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이 사진은 작년―그러니까, 2009년 11월의 사진. 이 사진을 찍은 시간대가 오후인지 아침인지, 나는 기억하지 못한다. 모든 게 달라져 있기 때문이다. ###2 오늘 아침, 학원을 마치고 회사로 출근을 하면서, 나는 aiko의 노래를 떠올렸다. 노래방에서 세 키 정도 내린 뒤에야 부를 수 있었던 그 노래, 가부토무시(カブトムシ, 장수풍뎅이). 悩んでる体が熱くて 指先は凍えるほど冷たい 「どうした早く言ってしま.. 더보기
연한 커피 오후, 늬에게, 연한 커피. 이천십년, 사월_ 더보기
No good to have lots of beautiful things, No good to have lots of beautiful things, because I'm scared to lose them. But I want you, I want you, I want you even if you love someone else. I don't care if you don't know why the clear sky is blue, but I want you to know why my cheeks are pink. Darlin, darlin', 横顔はもう飽きた。こっち向いて。 My sweet darlin' 矢井田 瞳 더보기
지난 여름 지난 여름이라 포스팅 제목을 써 놓고, 대체 언제 여름이 지났지? 생각한다. 나도 모르는 사이, 여름이 지나갔다. 아니, 지나간 것 같다. 더보기
다육식물 다육식물 (多肉植物)잎이나 줄기 속에 많은 수분을 가지고 있는 식물. 체표(體表)에는 각피가 발달한 것이 많으며, 건조한 지방이나 소금기가 많은 지방에 자란다. 꿩의비름, 선인장 따위가 있다. 기르고 싶다, 고 오늘도 생각만 한다. 더보기
끝나지 않은 오후 아직, 끝나지 않은 우리들의 오후. 오후가 들려주는 이야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