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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mm

건널목 잠시, 잊고 있었던 일본에서의 기억이 떠올랐던 부산의 어느 건널목. 길을 건너면, 널 만날 것 같던_ 더보기
신발끈 맬 때마다 #001 신발끈 맬 때마다 한 번씩 생각해줘 #002 사랑하는 사람에게 신발은 선물하는 게 아니라고들 한다. 신발을 사주면 다른 사람에게 떠나간다나. 난, 그 신발 신고 내게 오라고, 내게만 오라고 선물한 거야. 잘, 오라고. 그러니까, 더보기
개인의 취향 내가 좋아하는 기형도 시인의 책과 네가 좋아하는 탄산수, 가 차지한 이 테이블이 좋은 건, 네가 좋아하는 걸 나도 다 좋아할 수는 없으니까, 너도 내가 좋아하는 걸 다 좋아할 수는 없으니까_ 이해하려고 해. 그건 아마, 너도 마찬가지겠지. 그래도 어쨌든 좋으니까, 그러니까_ 더보기
해질녘 이름에 걸맞은 펜션이었어. 더보기
SHE SEES SEA She sees sea 더보기
그해 여름 가장 조용한 바다 August, 2010 첫 부산, 광안리 더보기
오후의 시간 눈부셨던 오후의 시간, NAYA café. 나야 카페의 사과파마산치즈케이크, 는 그 전날 밤, 한 시간을 서럽게 펑펑 울었을 정도로 네게 느꼈던 서운함을 어디론가 사라지게 했다. 오히려 네가 나와 함께였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게 했다. 그 순간을 담아 네게 문자 메시지를 보냈고, 네가 왔다. 너는 아이스 초콜릿을 주문했다. 우리가 다른 곳으로 자리를 옮기기 전까지 오로지 둘만의 것이었던 오후의 시간, 과 공간에 대한 이야기. 더보기
NAYA café 지난 오월의 어린이날, 그냥 무심코 지나쳤던 이 카페가 이렇게나 사랑스러운 공간일 줄은 몰랐다. 사과파마산치즈케이크, 완전 강력 추천:-) 더보기
빨래 할 수만 있다면, 나도, 내 마음 빨아서 뽀송뽀송하게 말리고 싶어. 뽀송뽀송, 결코 바싹, 이 아닌_ 더보기
창밖의 찔 듯한 더위는 허락되지 않았던, 오로지 이 볕이 스미는 창가에 엎드려서 코스트코의 쿠키를 먹으며 찰칵찰칵 사진을 찍던 우리가 있던 공간, 을 기억하는 방법에 대하여_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