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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런 追憶 사랑스런 追憶 윤동주 봄이 오든 아츰, 서울 어느 쪼그만 停車場에서 希望과 사랑처럼 汽車를 기다려, 나는 푸라트·폼에 간신한 그림자를 터러트리고, 담배를 피웠다. 내 그림자는 담배 연기 그림자를 날리고 비둘기 한 떼가 부끄러울 것도 없이 나래 속을 속, 속, 햇빛에 빛워, 날었다. 汽車는 아무 새로운 소식도 없이 나를 멀리 실어다주어, 봄은 다가고―東京 郊外 어느 조용한 下宿房에서, 옛 거리에 남은 나를 希望과 사랑처럼 그리워한다. 오늘도 汽車는 몇번이나 無意味하게 지나가고, 오늘도 나는 누구를 기다려 停車場 가차운 언덕에서 서성거릴 게다. ―아아, 젊음은 오래 거기 남어있거라. 더보기
나는 당신이 좋아요 오랜만에 그대에게 편지를 쓰고 싶은데, 비가 발목을 잡네요. 정말 그때 장화 살 걸 그랬나봐요. 조만간 이 긴 장마가 끝나면 편지할게요. 아아, 나는 잊지 않을 거예요. 그날 당신의 미소와 얄미운 표정과 나의 설렘과 떨림들을. 아니, 나는 잊지 않고 싶어요. 아이 같고 떼쟁이에 울보인 나를, 바다와 같은 너른 맘으로 감싸안는 그대. 나는 당신이 좋아요. 더보기
바라만 봐도 좋아 나는 당신이 좋아요. 바라만 봐도 좋아. 더보기
3 One, Two, Three @제닥 더보기
연남동, 오후 초여름 오후, 혼자서 동네 산책 더보기
함박 오덕 스테이크 늦게 가면 품절일 때도 있는 제닥의 함박 오덕 스테이크. 그러니까 가급적 런치에 그리고 이왕이면 나와 함께 갈 것. 오전에 가면 짠 맛이 덜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나랑 가면, 내가 남기지 않고 맛있게 먹어 준다는 장점(?)도 있다. 더보기
내가 그린 Green 내가 그린 Green 여름, 2011 더보기
青い春 우리 푸르른 봄날, 은 아직 가지 않았어. 청춘 중. 더보기
봄날 사실은 나에게도 그대로도 채워지지 않는 공간이 있다. 그것은 설령 우리가 서로에게 100%의 연인일지라도 존재한다. 누군가의 연인이기 이전에 우리는 각각 개별적인 인간이기에. 그 공간은 그 어떤 누구도 채워줄 수 없는 공간임을 나도 그대도 알고 있지만, 그래도 그대가 외로워하지 않았으면, 쓸쓸해하지 않았으면, 나로 인해 그대가 덜 외로워하길, 덜 쓸쓸해하길 바란다. 욕심일까. 내 마음이 이러한 것처럼 그대 마음도 이러하지는 않을까. 사랑이 만병통치약은 아니지만, 그래도 역시 사랑하고 마는 마음은 자연보다 더 자연스러운 것. 하염없이 바라만 보다가 끝나는 봄을, 오늘도 나는 봄. 더보기
밤, 벚나무 아래에서 夜、桜の木の下で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