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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될래

달이 사는 바다 월정리 더보기
살랑살랑 잊지 못한다고는 말 못 하겠어. 내가 뱉은 모든 말들이 나의 발목을 붙잡을 것 같아 겁이 나기도 해. 하지만 잊지 않고 싶어. 당신과의 행복했던 시간들. 그때를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살랑살랑, 행복한 바람이 불어오는 것 같아. 더보기
티 타임 906호 발코니에서 티 타임:) 여기가 말 그대로 파라다이스! 더보기
벚꽃놀이 당신과 있으면 '처음'인 게 너무 많아요:) 더보기
지나가는 이야기 하나, 나는 너의 전시적 행복이 가엾다. 둘, 그리고 가엽다가 맞는지 가엾다가 맞는지 고민을 하는 내가 가엾다. 셋, 가엽다, 가엾다 둘 다 맞으니 더 가엾다. 더보기
workroom 작업실 더보기
바라만 봐도 좋아 나는 당신이 좋아요. 바라만 봐도 좋아. 더보기
내가 그린 Green 내가 그린 Green 여름, 2011 더보기
青い春 우리 푸르른 봄날, 은 아직 가지 않았어. 청춘 중. 더보기
봄날 사실은 나에게도 그대로도 채워지지 않는 공간이 있다. 그것은 설령 우리가 서로에게 100%의 연인일지라도 존재한다. 누군가의 연인이기 이전에 우리는 각각 개별적인 인간이기에. 그 공간은 그 어떤 누구도 채워줄 수 없는 공간임을 나도 그대도 알고 있지만, 그래도 그대가 외로워하지 않았으면, 쓸쓸해하지 않았으면, 나로 인해 그대가 덜 외로워하길, 덜 쓸쓸해하길 바란다. 욕심일까. 내 마음이 이러한 것처럼 그대 마음도 이러하지는 않을까. 사랑이 만병통치약은 아니지만, 그래도 역시 사랑하고 마는 마음은 자연보다 더 자연스러운 것. 하염없이 바라만 보다가 끝나는 봄을, 오늘도 나는 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