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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될래

살랑살랑

 

 

 

잊지 못한다고는 말 못 하겠어.

내가 뱉은 모든 말들이 나의 발목을 붙잡을 것 같아 겁이 나기도 해.

하지만 잊지 않고 싶어.

당신과의 행복했던 시간들.

 

그때를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살랑살랑, 행복한 바람이 불어오는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