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3hp

번역 가끔씩은 카페에 가서 커피를 홀짝홀짝 마셔가며 번역만을 하고 싶기도 하다. 그리고 그게 더 나에게 어울리는 것 같기도, 더보기
25 당신의 말에 나는 잠시 할 말을 잃고 말았어. 순간, 우리에게 찾아온 정적을 당신은 느꼈을까. 우리에게 내년 같은 건 있을 리가 없다고, 우리에겐 당장 내일도 보장되어 있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그리고 당신도 그렇게 생각할 거라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니, 나는 기쁘면서도 조금 슬펐어. 더보기
Montmarte 30th July, 2007 @Montmarte in Paris(France) 더보기
一番 좋아하는 술과 좋아하는 음악, 그리고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라면 그곳은, 더보기
스치다 28th July, 2007 @La Sorbonne in Paris(France) 더보기
제목없음 내게는 전부터 신경 쓰이는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은 나와 전공이 같다. 나는 현재 출판사에 다니고 있고 그 사람은 현재 책을 만들고 있다. 종합적으로는 동일 선상에 있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모든 면에서 조금씩 나보다 앞서가고 있는 그 사람을 보면서 부럽다, 고 느끼는 나를 발견했다. 그리고 아, 나도 어서 빨리 시작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자주 만나지 않고도 할 수 있을까?, 회의를 하지 않아도 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도 누구처럼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게 아닌데 뭐 어때, 하기도 한다. 빨리 만나서 의견 교환을 하고 싶다. 각자의 머릿속에 있는 아이디어들을 듣고 싶다. 멀리 떨어져 있더라도 이어질 수 있는, 소통할 수 있는 우리만의 공간을 마련하고 싶다. 하루라도 빨리 그 사람과 동일 선상에 있고 싶다.. 더보기
단호박 맛 차 물 적정량을 못 맞추는 나는 늘 2봉지를 준비해둔다. 더보기
Basilica di Saint Pietro 성베드로대성당 14th July, 2007 @Basilica di Saint Pietro in Vatican(Citta del Vaticano) 더보기
네가 사는 그 집 가끔 그 먼 곳에 너 혼자 있다는 사실이 속상할 때도 있어. 늘, 까지는 아니어도 네 생각 많이 해:-) 더보기
나는 사람을 만나서 밥 먹는 일에 큰 의미를 둔다. 그것은 그 사람을 어떤 의미에서 가족으로, 식구로, 그러니까 내 사람이라고 인정하는 일이 되기 때문이다. 밥은 무엇을 어디에서 먹는가보다 누구와 먹는가에 따라 그 맛이 다르게 느껴진다. 상황이 맛을 만드는 것이다. 그러니까 당신, 저랑 오늘 밥 같이 먹을래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