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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대칭의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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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의 말에 나는 잠시 할 말을 잃고 말았어.
  순간, 우리에게 찾아온 정적을 당신은 느꼈을까.
  우리에게 내년 같은 건 있을 리가 없다고, 우리에겐 당장 내일도 보장되어 있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그리고 당신도 그렇게 생각할 거라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니, 나는 기쁘면서도 조금 슬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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