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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mm

東京湾景 東京湾景 더보기
도쿄.東京.Tokyo. 사이타마와 도쿄의 경계, 아라카와. 더보기
Tour Eiffel 춤추는 에펠탑:-) Eiffel Tower, Dancing with me 28th July, 2007 Tour Eiffel @Palais de Chaillot in Paris(France) 더보기
바람과 빛과 스물둘의 나 바람과 빛과 함께 하던 스물둘의 내가 있었다. 더보기
그녀가 내게 말했다. "나는 네가 뭐가 됐든, 책과 관련된 삶을 살 거라고 생각했어. 그게 편집이든 번역이든 작가든, 넌 글과 관련된 삶을 살 거라고 생각했어. 어울리기도 하고." 나는 그녀의 말이 고맙기도 했지만, 그녀의 말에 조금은 슬퍼졌다. 요즘의 나로 말할 것 같으면 정말이지 그냥 살아지는 대로 살고 있다. 당장 내일 아니, 오늘조차 짐작할 수 없는 나이기에 먼 미래는 아득하기만 하다. 어린 날의 나는 무엇이 되고 싶어 했었던가, 무엇을 하고 싶어 했었던가. 지금은 생각한다. 인간이면 됐지, 뭐가 꼭 되어야만 하고 뭐를 꼭 해야만 하는 거냐고. 그러나 인간이기에 뭐가 되어야만 하고, 뭐를 해야만 하는 걸지도 모른다. 어쨌든 당분간 텍스트와 함께, 살아간다. 더보기
마지막 광경 내가 일본이란 섬나라에서 살았던 8개월 중 5개월간 살았던 집에서의 마지막 풍경. 그곳에서의 마지막 날이었다. 8개월이란 시간을 함께 한 친구는 돌아가는 것만큼은 함께 하지 못 하고 아침 비행기를 타고 먼저 한국으로 떠난 상태였다. 그래서 아주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 집은 나 혼자만의 집이었다. 갖고 있는 짐이라곤 캐리어와 노트북과 저 백팩이 전부였던 상태였지만 그 순간만큼은 완연한 나 혼자만의 집, 내 공간이었다. 다시는 볼 수 없는, 다시는 오지 않을, 다시는 없을, 이제 곧 한국에 돌아온 지 1년이 된다. 저 풍경이 벌써 1년 전의 것이라니, 아아. 더보기
여름 "한국 여름은 2년 만이에요." 실제로 한국 여름을 2년 만에 만끽하고 있다. 2007년 여름에는 유럽에 있었고, 작년에는 일본에 있었다. '그래봤자 여름'일지 몰라도, 적어도 내게 올 여름은 (매우) 특별하다. 많은 일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고, 아직 기다리고 있다. 스물다섯 나의 여름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더보기
Restart :-) 아주 오랜 시간을 집에서만 보냈다. 불투명한 미래와 불안한 내 환경과 가난한 내 마음을 어떻게든 이겨내보려고, 그 지긋지긋한 우울에서 탈피하고자 집을 나섰다. 사람을 만나야 한다, 그것도 낯선 사람을. 그래야 내가, 내가 아닐 수 있을 것 같았다. 어느 날 동생이 가져온 페트병 밀크티에 반한 나는, 밀크티 마니아가 되어보겠다고 밀크티를 찾았다. 밀크티는 비스윗온의 메뉴에는 없었지만, 우유 조금과 설탕을 부탁했다. 맛이 어땠냐고? 아주, 맛있었지:^) 그래서 나는 조금씩 원래의 나로 돌아올 수 있었던 것 같다. April, 2009 더보기
風になる 何してる?ねぇ今何を思ってる?問いだけがある恋は亡骸 "뭐 하고 있어?" "있잖아, 지금 무슨 생각해?" 질문만이 있는 사랑은 죽은 사랑 더보기
元気でね カニサラダのアスパラガスをよけていることも今夜の発見である 시푸드 샐러드의 아스파라거스를 골라낸다는 것도 오늘밤의 발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