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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5秒前の午後 침대 머리맡 쪽 조그맣게 나 있는 창문을 열고 밖을 보고 있노라면, 마치 감옥에 갇혀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어두운 내 방. 밖은 저렇게 붉게, 노랗게 물들어 가는데 내 방은 너무나 어둡다. 저 조그만 창을 통해 들어오는 빛에 감사를 해야한다. 가끔씩 창 너머의 세상을 바라보며, 이제 그만 끝내고 싶다고 생각한다. 볕을 탐한다. 탈출을 꿈꾸는 오후. 더보기
21th July, 2009 나는 영수증을 모은다. 언젠가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같이 했다는 '증거'로써 모으고 싶단 말을 한 적이 있다. 지금의 내가 영수증을 모으는 이유는 그 '증거'라기보단 밀린 일기를 쓰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이 사진은 2009년 7월 21일에 찍은 사진이다. 사진을 찍고 언제 찍었다고 적는 타입도 아니고, 그렇다고 특정 장소에서 찍은 사진도 아닌데 이 사진을 찍은 날짜를 기억할 수 있었던 건 다 영수증 덕분이었다. 내가 기억하고 있던 건 이날 내가 서점으로 외근을 갔었다는 것. 책 한 권을 사고 회사로 돌아오는 길에 보였던 그리스 집의 그림자가 너무나 예뻐서 사진을 찍었다는 것 정도. 일기장을 뒤져 언제 서점에 외근을 갔는지 알아보려 했지만 언제인지 알 수 없었다. 교보문고로 외근을 갔다는 일기는 .. 더보기
Hey리 오후, Hey里 더보기
지구 최후의 날 5초전 네게 하고픈 말이 있지만, 말할 용기가 없어서 내일은 꼭 말해야지!, 하고 다짐을 했던 게 지구 최후의 날 5초 전, 오후 20091206 더보기
자리 "빈 자리라면 제가 앉아도 될까요?" 더보기
오후와의 대화 3:00 PM 너와 함께한 일요일 오후 세 시 더보기
5秒前の午後 November, 2006 @Dongduk Women's University 더보기
오후, 종로 September, 2006 더보기
風になる 四つめの誘い断る日曜日なんにもしない私の時間 네번째 데이트 신청을 거절한 일요일, 아무것도 하지 않는 나의 시간 더보기
左右対称の我 母と焼くパンのにおいの香ばしき真夏真昼の記憶閉ざさん 엄마와 구운 빵의 고소한 냄새, 한여름 한낮의 잊을 수 없는 기억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