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될래 벽 我立 2010. 1. 31. 14:57 "한쪽 벽이 다른 한쪽 벽한테 뭐라고 말했게요?" 그가 째질 듯 물었다. "이건 수수께끼예요!" 나는 생각에 잠긴 채 천장쪽을 향해 눈을 굴리면서 그의 물음을 소리내어 따라했다. 이윽고 나는 당황한 표정으로 찰스를 바라보다가 대답을 포기한다고 말했다. "모퉁이에서 만나자!"라는, 한방 먹이는 듯한 대답이 최고조의 음량으로 들려왔다. ― J.D. Salinger(1953), Nine Stories. 공유하기 URL 복사카카오톡 공유페이스북 공유엑스 공유 게시글 관리 구독하기サラダ記念日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바람이 될래' Related Articles 벽 벽 고진감래(苦盡甘來)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