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인간은 서로서로가 상대방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고 전혀 다른 견해를 갖고 있으면서도, 둘도 없는 친구인 양 평생 동안 그걸 알아차리지 못하고, 그 상대자가 죽으면 울먹이면서 조사 따위를 읽는 게 아닐까요"라고 다자이 오사무의 소설 《인간실격》의 주인공 요조는 말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학적으로 접근해보면 우리 인간에게는 거울뉴런이란 게 있대요. 거울뉴런은 동작만이 아니라, 타인의 감정까지도 복사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예를 들어 A란 사람이 실연의 슬픔에 잠겨 말을 잇지 못하고 있을 때, B의 거울뉴런이 A의 슬픔을 흉내내서 무의식적으로 A에게 공감(감정이입)할 수 있대요. A의 기분을 추측해서 위로하는 게 아니라 거울 뉴런 덕분에 B는 문자 그대로 A가 느끼고 있는 것을 직접 체험한다고 하더군요.
생각만 남겨두는...
"아아, 인간은 서로서로가 상대방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고 전혀 다른 견해를 갖고 있으면서도, 둘도 없는 친구인 양 평생 동안 그걸 알아차리지 못하고, 그 상대자가 죽으면 울먹이면서 조사 따위를 읽는 게 아닐까요"라고 다자이 오사무의 소설 《인간실격》의 주인공 요조는 말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학적으로 접근해보면 우리 인간에게는 거울뉴런이란 게 있대요. 거울뉴런은 동작만이 아니라, 타인의 감정까지도 복사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예를 들어 A란 사람이 실연의 슬픔에 잠겨 말을 잇지 못하고 있을 때, B의 거울뉴런이 A의 슬픔을 흉내내서 무의식적으로 A에게 공감(감정이입)할 수 있대요. A의 기분을 추측해서 위로하는 게 아니라 거울 뉴런 덕분에 B는 문자 그대로 A가 느끼고 있는 것을 직접 체험한다고 하더군요.
그런데도 이해해주지 못했단 생각이 자꾸 드니까, 미안한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