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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TRA100UC

鎌倉高校前 가마쿠라 고등학교 앞. 에노덴. 여름. 더보기
밤, 요코하마 - 홈리스의 구성진 노래를 배경음악으로 누군가에게 보여주려고 찍었던 동영상, 은 아직도 보여주지 못한 채. 이천팔년팔월,요코하마 더보기
뮌헨의 추억 네덜란드에서 프랑크푸르트로 넘어갔던 날, 숙소에 짐을 풀자마자 잘츠부르크 행 기차를 타고 4시간 정도 걸려 도착한 뮌헨. 날은 흐렸고 가고 싶었던 호프브로이에는 가지 못했다. 나는 많은 것들에 짜증이 났다. 생각했던 대로 일이 진행되지 않는 걸 못 견뎌하던 시절이었다. 다시 프랑크푸르트로 돌아가려고 할 때쯤, 해가 났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돌아왔다. 눈을 질끈, 감아야만 했다. 기차 연착으로 프랑크푸르트에는 12시가 넘어 도착했다. 그때로부터 3년이 지난 지금 생각해도, 뮌헨에서 하룻밤을 자고 왔어야 했다. 우리는, 아니, 나라도 호프브로이에서 맥주를 마시고 왔어야 했다. 20070704 München(Germany) 더보기
かき氷 August 2008 江ノ島 더보기
걸어두고 왔다 그때 나는 뭐가 그리도 힘들었던 것일까. 널 기다리는 건 늘상 해오던 일이었는데. 모든 걸 평소 신지 않던 힐 탓으로 돌리기엔 무언가 많이 부족하단 생각이 든다. 널 만나러 가는 길. 서교동 뒷골목에서 마주친 이 광경. 누가 저기에 옷걸이를 매달아 놓았을까. 그때 나는 저 옷걸이에 나를 걸어두고 싶었다. 피곤함에 지쳐 있는 나, 어딘가 무기력한 나, 너덜너덜해진 나를, 나는 저 옷걸이에 걸어두고 오고 싶었다. ―4분의 1초가 들려주는 이야기. 이 사진을 볼 때면 그때의 감정을, 나는 잊을 수가 없다. 더보기
기다림 기다리는 오후 (목적어 없음=목적 없음, 목적 없는 기다림) 더보기
튤립 왕관을 쓰고 칼을 차고 황금 뿌리를 가진 꽃 더보기
옐로우Yellow 옐로우는 음식이 천천히 나온다. 주인 혼자서 요리도 하고 서빙도 하다 보니 별 수 없다. 그리고 테이블이 몇 개 없다. 그런 걸 감안하고 가야 한다. 가게 이름 옐로우는 계란 노른자를 의미한다고 한다. 버거 위에 반숙으로 계란 프라이를 해놓은 것도 그러한 연유에서일까. 1년 전에 갔을 때의 느낌이 많이 사라졌다. 1년 전에는 가게가 너무 예쁘다며 칭찬 일색이었는데, 가게가 그대로인 걸 보면 역시 내가 변했나보다. 더보기
5월은 푸르구나:-) 더보기
봄봄 봄을 봄. 봄 봄. 봄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