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秒前の午後 기다림 我立 2010. 6. 21. 14:17 기다리는 오후 (목적어 없음=목적 없음, 목적 없는 기다림) 공유하기 글 요소 구독하기 サラダ記念日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태그 35mm, F3hp, ULTRA100UC, 롯데시네마 홍대입구점, 오후 '5秒前の午後' Related Articles 오후 오후 그리움에 부쳐: 오후의 멜론빵 바람 我立 2010.06.21 14:47 신고 기다림 그 자체가 목적. 기다림을 위한 기다림.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aikoman 2010.06.21 16:00 신고 좋은 기다림이라면 그 자체만으로도 행복하고 두근거려요 *_*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我立 2010.06.21 17:58 신고 그렇죠:-) 그건 마치 어린왕자에서 어린왕자를 기다리는 여우...(응?) 하지만 전 기다리는 걸 잘 못해요. 참을성이 없어서. 그러니까 기다리는 거 싫어요, 크릉크릉. 교수님이 전에 그러셨어요. 버스처럼 언젠가 기어코 올 대상을 기다리는 건 누구나 할 수 있다고. 그런데 사람도 사랑도, 그리고 공부도 아무리 기다려도 올지 안 올지 모르는 대상은 아무나 못 기다리는 거니까, 그걸 기다릴 줄 아는 사람이야말로 크게 된다... 뭐 이런 말씀. 제가 그래서 큰 사람이 못 되는 거고요, 후후후. 댓글주소 수정/삭제 aikoman 2010.06.22 00:02 신고 사실 기다린다는 건 참 힘들어요... 어렸을 때 친구들과 술자리 갖으러 나가셨던 어머니의 모습, 늦게까지 공부한다고 나갔을 때 잠못들고 기다리시던 모습, 다 커서 친구들과 밤이 낮인양 놀러 다니는 저를 기다리는 어머니만 해도 힘들어 하시는 걸 보고 깨달았어요. 기다리기 보단 기다리게 한 제 모습에 반성하게 되고, 기다리려고 하다가 지쳐서 손을 놓아버리는 자신을 꾸짖게 되고... 그러면서 자연히 기다리게 되는거 같습니다. 아직은 기다릴 줄 모르지만, 서서히 기다릴 줄 아는 아량과 인내심이 길러지지 않을까요? 막연히 기다리는 것 보다 기다리기 위해 준비를 하는것, 그게 중요한거 같아요 :-) 아직은 큰 사람이 못되었지만, 차차 조금씩 커 나갈 거예요. 저도 그렇고 아립님도 그렇구요 헤헤 댓글주소 수정/삭제 sunnmoon 2010.06.21 17:08 신고 목적 없는 행위는 어떤 느낌일까..흠..- ㅅ-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我立 2010.06.21 17:55 신고 사실 무언가를 기다린다는 행위는 되게 지루하고 재미없어요. 그 대상이 언제 올지 이제나저제나 하면서, 초조해 하면서 기다리게 되니까요. 그런데 목적이 없으면, 그냥 하고 있는 거니까 지루함도 느껴지지 않아요. 그러다 뜻하지 않게 그리던 대상을 만나기도 하고, 그게 이미 내게 와 있음을 깨닫게 되기도 하고 뭐, 그런 거 아닐까요? 저도 잘 모르겠어요, 하하하. 댓글주소 수정/삭제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06.21 17:17 목적이 없는 기다림의 끝은.. 너무 허망하지 않을까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我立 2010.06.21 17:55 신고 의외의 선물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몰라요:-) 허무할 수도 있겠지만, 댓글주소 수정/삭제 익명 2010.07.01 09:40 비밀댓글입니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我立 2010.07.01 16:20 신고 저도 아드님 기다릴 수 있을 것 같아요<< 멍멍이도요:-) 댓글주소 수정/삭제 Secret 댓글달기 이전 1 ··· 267 268 269 270 271 272 273 274 275 ··· 510 다음
기다림 그 자체가 목적.
기다림을 위한 기다림.
좋은 기다림이라면 그 자체만으로도 행복하고 두근거려요 *_*
그렇죠:-)
그건 마치 어린왕자에서 어린왕자를 기다리는 여우...(응?)
하지만 전 기다리는 걸 잘 못해요.
참을성이 없어서.
그러니까 기다리는 거 싫어요, 크릉크릉.
교수님이 전에 그러셨어요.
버스처럼 언젠가 기어코 올 대상을 기다리는 건 누구나 할 수 있다고.
그런데 사람도 사랑도, 그리고 공부도 아무리 기다려도 올지 안 올지 모르는 대상은 아무나 못 기다리는 거니까, 그걸 기다릴 줄 아는 사람이야말로 크게 된다... 뭐 이런 말씀.
제가 그래서 큰 사람이 못 되는 거고요, 후후후.
사실 기다린다는 건 참 힘들어요...
어렸을 때 친구들과 술자리 갖으러 나가셨던 어머니의 모습,
늦게까지 공부한다고 나갔을 때 잠못들고 기다리시던 모습,
다 커서 친구들과 밤이 낮인양 놀러 다니는 저를 기다리는 어머니만 해도 힘들어 하시는 걸 보고 깨달았어요.
기다리기 보단 기다리게 한 제 모습에 반성하게 되고,
기다리려고 하다가 지쳐서 손을 놓아버리는 자신을 꾸짖게 되고...
그러면서 자연히 기다리게 되는거 같습니다.
아직은 기다릴 줄 모르지만,
서서히 기다릴 줄 아는 아량과 인내심이 길러지지 않을까요?
막연히 기다리는 것 보다 기다리기 위해 준비를 하는것, 그게 중요한거 같아요 :-)
아직은 큰 사람이 못되었지만, 차차 조금씩 커 나갈 거예요. 저도 그렇고 아립님도 그렇구요 헤헤
목적 없는 행위는 어떤 느낌일까..흠..- ㅅ-a
사실 무언가를 기다린다는 행위는 되게 지루하고 재미없어요.
그 대상이 언제 올지 이제나저제나 하면서, 초조해 하면서 기다리게 되니까요.
그런데 목적이 없으면, 그냥 하고 있는 거니까 지루함도 느껴지지 않아요.
그러다 뜻하지 않게 그리던 대상을 만나기도 하고, 그게 이미 내게 와 있음을 깨닫게 되기도 하고
뭐, 그런 거 아닐까요?
저도 잘 모르겠어요, 하하하.
목적이 없는 기다림의 끝은.. 너무 허망하지 않을까요.
의외의 선물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몰라요:-)
허무할 수도 있겠지만,
비밀댓글입니다
저도 아드님 기다릴 수 있을 것 같아요<<
멍멍이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