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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er 원래 나는 맥주를 마시지 않았다. 왜였을까,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면 부모님 몰래 홀짝홀짝 마셨던 술이 맥주여서가 아닐까? 고등학교, 몇 학년이었는지 지금은 기억도 나지 않지만, 그 당시 나는 여름만 되면 방황을 했었다. 내 감정을 견디기가 힘들었다. 힘들 이유는 전혀 없었다. 그저 내 감정이 버거웠었다. 때마침 집에는 나 혼자뿐이었고, 냉장고 안에는 맥주 한 병이 있었다. 병째 마셨던 것 같다. 마시고 밖에 나와 동네를 산책하면서 울면서 노래를 불렀던 것 같다. 그랬던 것 같다. 취하지 않았지만, 취했다고 믿고 싶었다. 요즘 나는 거의 매일 맥주를 마시는 것 같다. 냉장고에는 맥주로만 가득 차 있다. 소주만 마시던 나는 이제 맥주만 마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어떤 친구는 소주만 마시던 내가 그립.. 더보기
Where is? 아아, 대체 '비너스 식딩'은 어디? 사진을 보고 난 잠시 울상이 되었다. 내 카메라 100% 시야율인 거 맞아? 네네, 제 눈이 바보죠:-( 더보기
아침 햇살이 살랑거린다. 아아, 기분 좋은 아침. 굿모닝:-) 더보기
여름 "한국 여름은 2년 만이에요." 실제로 한국 여름을 2년 만에 만끽하고 있다. 2007년 여름에는 유럽에 있었고, 작년에는 일본에 있었다. '그래봤자 여름'일지 몰라도, 적어도 내게 올 여름은 (매우) 특별하다. 많은 일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고, 아직 기다리고 있다. 스물다섯 나의 여름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더보기
元気でね 金曜の六時に君に会うために始まっている月曜の朝 금요일 6시에 너와 만나기 위해 시작되는 월요일 아침 더보기
風になる やみくもに我を愛する人もいて似ても似つかぬ我を愛する 무턱대고 나를 사랑하는 사람도 있어, 조금도 닮은 데가 없는 나를 사랑하는. 더보기
サラダ記念日 明日まで一緒にいたい心だけホームに置いて乗る終電車 내일까지 함께 있고 싶은 마음만을 홈에 남겨 두고 오르는 막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