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 썸네일형 리스트형 I'm feeling blue 가끔, 무어라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마음이 쓸쓸하고 외로워질 때가 있어요. 당신으로도 채워지지 않는 그 공허함의 원인은 그래요, 결국 당신이죠. 나는 산화하고 당신은 환원해요. 그러니까, 나는 잃고 당신은 얻는 거예요. 무엇을? 그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선 나도 잘 모르겠어요. 어쨌든 산화와 환원은 동시에 일어나는 일이기에 당신과 나 사이에서 동시에 일어나고 있는 일임에는 분명하죠. 그게 중요한 거예요. 늘, 내가 말해왔듯. 더보기 종로, 오후 종로, 오후_ 더보기 Converse 하나, 많은 사람들이 내가 컨버스를 좋아한다고 생각한다. 두울, 대체 왜 그렇게 생각할까? 세엣, 그렇다고 내가 컨버스를 안 좋아한다는 건 물론 아니다. 그나저나 당신, 신발끈 맬 때마다 내 생각, 하고 있나요? 나는 신발끈을 맬 일이 없어도 늘 당신 생각을 해요;^) 더보기 오후의 결투 이거다 싶은 순간을 만났을 때_ 우리는 서로 먼저 그 순간을 담기 위해 결투를 한다. 결투 끝에 기어코, 그 순간을 사각의 프레임 안에 가둬놓고는 금세 잊어버리고 만다. 내 취사선택의 결과는 이 정도밖에 되질 않는다. 당신이라면 어땠을까, 더보기 夏の船 今日まで私がついた嘘なんてどうでもいいよというような海 오늘까지 내가 했던 거짓말들, 아무래도 상관없다는 바다 더보기 오후, 부산 이야기 떼를 쓰면 안되는 게 없다. 떼를 쓴 결과 만날 수 있었던 지난 주말, 부산 광안리 근처에서 만난 오후. 아, 떼쓰길 잘했다 싶었던 그 순간, 그때_ 나는 당신에게도 떼쓰고 싶어. 당신 앞에선 철부지처럼 굴고 싶어. 이런 오후를 당신과도 만나고 싶어. 내게 일어나기 싫은 아침을 선물하는 당신과 함께 이런 오후를 만나고 싶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