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鎌倉高校前 鎌倉高校前 더보기
東京湾景 東京湾景 더보기
도쿄.東京.Tokyo. 사이타마와 도쿄의 경계, 아라카와. 더보기
flower 내가 그대를 결코 소유할 수는 없겠지만, 지금부터 그대는 내 삶 속에 속해야 하며, 내 삶은 그대를 통해 확장될 것이오. 1925년 2월 10일 - M.H. 더보기
flower goodbye to romane 더보기
GD because of you 더보기
picnic 10월, 가을의 초입 우리의 첫소풍 :-) 더보기
아침 나의 아침 더보기
비와 당신 당신은 눈치챘을 거라, 믿으며:-) 더보기
행복했던 순간 나는 아직도 선명하게 기억해. 휴일. 옥수수 수프를 전자렌지에 덥히고, 며칠 전 사온 도넛을 살짝 데워놓고 막 먹으려던 찰나 '철컹'거리던 우체통 소리. 어떤 광고지일까 궁금해하며 나가본 현관에는 네게서 온 편지. 기뻐서 울어본 적 그때 말고도 꽤 있었겠지만, 난 정말 그때만큼 기뻤던 날이 없었던 것 같아. 일본에 있던 나날들 중 그 어떤 날들보다도 행복했던 날이었어. 편지를 읽자마자 바로 그 자리에서 네게 답장을 썼었지. 지금은 뭐라고 썼는지 기억도 나지 않지만, 아마 그때 나의 기쁨이 가득 담겨 있었을 거야. 너 내 편지를 읽으면서 느꼈을까, 그날의 내 기분. 아직도 너를 나의 소울 메이트라고 생각한다고 말한다면, 넌 어떤 표정을 지을까. 너의 무심함조차 좋아한다고 말한다면 넌 어떤 표정을 지을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