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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ny Juice Pack

몽마르트르 일광욕하는 사람들, 저 멀리 사크레쾨르대성당이 보인다. 그해 여름, 2 0 0 7 0 7 3 0 Montmartre, La Basilique du Sacre Coeur in Paris(France) 더보기
One day in a strange city 낯선 도시에서의 하루 2 0 0 7 0 7 1 1 @Venezia(Italy) 더보기
프라하의 오후 뒤늦게 마음에 드는 사진들이 있다. 평소 찍던 구도에서 벗어나서 찍은 사진들이 그렇다. 그런 의미에서 토이 카메라가 좋은 이유가 또 하나 생겨난다. 까를 교 위, 많은 사람들. 저 멀리 보이는 프라하 성. 어쩐지 아직도 꿈만 같은, 그립고 아련한 프라하에서의 오후. 7th July, 2007 @Karluv most in Prague(Czech) 더보기
기록 다행 중 불행으로 게을러도 기록을 좋아하는 나.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던 것들을 결국 잊고 말았다가도 기록 한 줄에 그 잃어버린 기억들을 소생시킬 수 있음에 어찌나 감사한지. 사진만으로 부족한 것을 글이 채워준다. 그래서 나는 글을 포기할 수 없는 것 같다. 28th June, 2007 @Horse Guards in London(England) 더보기
잘 익은 필름 카메라 안에서 필름이 잘 익었다. 아니, 너무 익어버린 걸까? 1년여 만에 토이 카메라에서 필름을 뺐다. 필름이 들어있던 카메라가 토이 카메라여서 그런 것일 수도 있고, 유럽과 일본을 다니면서 X선을 많이 통과해서 그런 것일 수도 있고, 애초에 2007년에 유통기한이 얼마 안 남았을 때 사둔 필름이라서 그런 것일 수도 있다. 어쩌면 이 모든 게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일 수도 있고. 여하튼 덕분에 나의 일본에서의 추억이 훨씬 더 오래전 일인 것만 같아서, 사진의 색처럼 나의 기분도 묘해졌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