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라켄 동역에서 친구들에게 줄 초콜릿을 샀다. 그것만 기억난다. 난 내가 한 행위를 모두 기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결국 생각나는 건 내가 했던 행동뿐이다. 이날의 공기가 차가웠는지 무얼 먹었는지도 지금은 기억나지 않는다. 집에서 유럽여행 때 동반했던 수첩을 챙겨와 읽어보아도 기억나지 않을 것만 같아서, 조금은 슬퍼졌다. 다만 이 빨갛고 파란 사진만이 내가 그곳에 있었음을 말해준다.
20070725
@Interlaken Ost in Interlaken(Switzerland)
@Interlaken Ost in Interlaken(Switzerland)
저도 가물가물해요 ㅠ.ㅠ
몇년 안됐는데;;;
전 무려 3년 전이네요.
대학교 4학년 여름방학 때였으니까요;ㅁ;
아아,,, 대학다닐때 갔었으면 좀 더 여유로왔을 텐데;;;
휴가내고 쫓기듯 다녀왔었어요 흑흑
비밀댓글입니다
아녜요.
태어나서 처음 해 본 여행이 유럽여행이었고,
일본은 여행이 아니라 살았었고,
그 이후로는 여행이라고 부를 만한 게 없어요;ㅁ;
저 초콜렛 좋아하는데....ㅡㅜ
아이코, 요때는 아네모네 님을 모르던 시절이네요;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