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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대칭의 나

고향









내게 있어
제2의 고향.
언젠가 네 손 꼭 붙잡고 걷고 싶어.
내 고향을 네게도 보여주고 싶어.
같이 가자.
지금도 눈 감고도 갈 수 있을 그 길들.
지도를 읽다보면 선명하게 떠오르는 동네길, 그 냄새, 소리들.
그 길 위에서 내가 친구와 주고받던 농담들, 출근길 들었던 노래.
매일밤 타던 그네.


지금은 전혀 모르는 누군가의 집이 되었을, 나의 집까지도 할 수만 있다면 네게 전부 보여주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