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3hp'에 해당되는 글 423건

  1. 사람들 (2) 2014.05.07
  2. rule 2014.04.28
  3. 何者 2014.04.27
  4. 간이역 (2) 2014.04.14
  5. 소모의 시대 2014.04.09
  6. 일백이십구번째 (1) 2014.04.09
  7. 안개꽃 (1) 2014.04.05
  8. 3월의 마른 모래 (1) 2014.03.27
  9. 아직 (3) 2014.03.11
  10. curtain 2013.11.17

사람들

from 바람이 될래 2014.05.07 22:03

 

 

만나고 싶은 사람과 만나게 해 주고 싶은 사람과 만나기 싫은 사람과 만날 수 없는 사람과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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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호주언니 2014.07.28 10:06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보고 싶구나~~

rule

from 바람이 될래 2014.04.28 19:52

 

 

 

 


자신의 룰을 타인에게 강요하지 않을 것.

각자가 다 내 마음, 입니다.

같은 낙인을 찍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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何者

from 좌우대칭의 나 2014.04.27 21:08

 

 

"나, 너는 또 하나의 계정을 잠그거나 트위터를 삭제하지 않을 거란 거 알고 있었어. 왜냐하면 넌 자신의 트위터를 엄청나게 좋아하거든. 자신의 관찰과 분석이 최고로 날카롭다고 생각하잖아. 종종 다시 읽어 보곤 하지? 신경안정제, 손에서 놓을 리가 없지."

 

아사이 료(2012). 《누구》. 권남희 역(2013). 은행나무

 

 

 

역대 최연소 나오키상 수상이라는 타이틀만으로 굉장히 읽고 싶던 책이었는데, 이제야 읽게 되었다. 화자가 니노미야였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읽는 내내 그의 생각에 공감했는데, 막판에 가서 보니 화끈거림을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

 

종종 나는 진짜 내가 여기에 있을까, 란 생각을 한다.

일상을 공유하는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인스타그램도 모두 내가 만든 공간이지만 그곳에 진짜 나는 없다. 거기에는 행복한 모습만을 '골라' 보여 주는 내가 있을 뿐이다. 그냥 적당한 이야기를 나누고 적당한 것을 보여주고 적당하게 액션을 취한다. 물론 그중에는 정말로 좋아하는 사람, 친해지고 싶은 사람도 있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이 그냥 그 정도의 관계면 됐지, 하는 것이다.

온라인에서 알던 사람을 오프라인에서 만나는 게 두려운 것도 그런 것 때문일지도 모른다. 관계를 깊게 하고 싶지 않은 것은 그 사람이 안 소중해서라기보다는 그만큼 관계가 돈독하지 않기 때문에 환상(나의/그 사람의)을 깨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오래전부터 PC통신이나 동호회 활동을 하면서 나는 수많은 사람을 오프라인에서 만났다. 그때는 어렸기 때문일까, 운이 좋았던 것일까. 좋은 사람들을 잔뜩 만날 수 있었고, 소중한 연이 지금껏 이어져 오고 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온라인의 만남을 오프라인으로까지 이을 수 있던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다. 만나고는 싶은데, 그게 잘 안 된다. 사람에게 크게 상처받은 기억도 상처를 준 기억도 없지만, 어쩐지 두렵다.

 

세컨드 계정 같은 건 없지만, 그냥 내가 하는 모든 SNS가 세컨드 계정 같은 느낌이라 어쩐지 슬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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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역

from 샐러드 기념일 2014.04.14 22:42

 

열차가 서든 안 서든 그곳에 늘 있는 간이역 같은 공간, 이 돼버린

이곳을 잊지 않고 찾아줘서 정말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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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obom 2014.04.16 20:3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며칠 전에 비슷한 글 적은 적이 있어요.
    자주 가던 곳들이 모두 간이역처럼 존재는 하지만
    흔적들이 어느 새부턴가 뚝- 끊겨서 너무나 슬펐거든요.
    뭔가 항상 그대로 변함없이 있어주길 바라는 건
    욕심일지도 모르겠어요.

소모의 시대

from 바람이 될래 2014.04.09 22:02

 

 

음악이 소장의 개념에서 저장, 그리고 소모의 개념으로 넘어온 것 같다는 가수 이승환의 말처럼 사진을 대하는 나의 태도 역시 그렇게 변해온 것 같다. 나는 못내 슬퍼진다. 조금 더 돌아보고, 조금 더 아껴야지. 나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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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백이십구번째

from 바람이 될래 2014.04.09 21:39

 

 

 

November,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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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我立 2014.04.09 21:4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F3hp로 일백이십구 번째 롤.

안개꽃

from 언제나 아메리카노 2014.04.05 19:34

 

 

 

February, 2014

시간의 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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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我立 2014.04.05 19:3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도촬해서 죄송해요.

3월의 마른 모래

from 바람이 될래 2014.03.27 22:26

 

내년 삼월에 함께 있어줘

바다로 가서 주머니 속의 마른 모래

털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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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我立 2014.03.27 22:3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첫 포트라800인 줄 알았는데 두 번째인가 보다.
    태그를 클릭해 보니 5년 전 사진이 나온다.

    5년 전의 나는 혼자이기를 바라고 있었다.
    그로부터 5년이 지난 나는, 아직도 혼자이길 바라고 있다.

아직

from 바람이 될래 2014.03.11 23:05

 

 

 

찍습니다, 사진.

가끔, 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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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我立 2014.03.11 23:2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이게 실외 사진이라서 기쁘다.

curtain

from 언제나 아메리카노 2013.11.17 19:56

 

 

요네주방의 커튼을 보니 늬에게 커튼이 생각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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