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WU'에 해당되는 글 8건

  1. 벚꽃놀이 (8) 2010.05.04
  2. 상실의 시대 (4) 2010.04.23
  3. 5秒前の午後 2009.12.17
  4. 학교 2009.12.05
  5. 분실을 위한 향연 2009.11.13
  6. たそがれ横丁 (2) 2009.04.13
  7. 風になる 2009.04.09
  8. 八月の朝 2008.01.18

벚꽃놀이

from 샐러드 기념일 2010.05.04 18:07



 

  학교의 벚꽃은 내겐 3년 만이었다. 2007년엔 교생실습으로, 2008년엔 일본에 있느라, 2009년엔 히키코모리를 하느라 보지 못했던 학교의 벚꽃. 
  대학 캠퍼스의 낭만은 그 당시를 함께 하던 이들이 있어야 완성된다. 함께 그리워하고 즐거워할 친구가 있어야 추억은 완성된다.

  3년 만의 벚꽃, 구름 낀 하늘. 그럼에도 간간히 구름 사이로 얼굴을 보여주던 햇살에 흥분한 나는 필름 리와인딩도 까먹고 카메라 뒤뚜껑을 열었다. 사진을 시작한 지 햇수로 5년 만에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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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ikoman 2010.05.04 22:4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아,,, 아깝...
    저도 사진 찍으면서 어이없게 뒷뚜껑 열어버린 적이 한번 있어요...
    열면서도 제가 제 자신한테 어이없었다는;;;

    혼자있을때는 그리움이고, 같이 있을때는 추억과 낭만이 되지요 ^^;;
    요즘 그걸 절실히 깨닫는 거 같아요..

    • 我立 2010.05.05 20:3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흐흐흐, 얼마나 흥분을 했으면 그랬을까 싶어요.
      지금도 생각하면,

      학교를 안 좋아해서 졸업하면 다신 안 갈 줄 알았는데
      그립고 그리운 걸 보면, 역시 사람 때문이에요.

  2. 2010.05.07 07:17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3. 한나 2010.05.30 11:0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ㄲ ㅑ 나 여기 알아!ㅎㅎ
    공포의 언덕길과 말도안되는 계곡 -.-

  4. 건양 2010.06.14 16:4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학- 혹시 이곳은 DD여대?
    맞다면 동문, 반가워요 :)
    지나가다 사진에서 느껴지는 감성이 참 예뻐서
    몇 자 적고갑니다-

상실의 시대

from 좌우대칭의 나 2010.04.23 01:26

  잃어버린 기억,  잃어버린 꿈,  잃어버린 사람_

  나는, 요즘 상실의 시대 속에 살고 있다.
  왜 자꾸 잃기만 하는지 모르겠다. 이러한 삶 속에서 얻는 것도 분명 있기야 하겠지만, 그것들은 내가 잃는 것에 비하면 너무나 작게만 느껴진다. 플러스의 기쁨보다 마이너스의 아픔이 늘 곱절로 느껴지기 마련이니까.

  가장 큰 분실로 나는 나를 잃었다.
  집에 돌아오는 길, 갑자기 무기력해진 나는 울며 집에 들어왔다. 소리를 지르며 한 시간을 울었다. 엉엉, 우는 내 모습을 보니 더 내가 미워져서 쉬이 울음이 그치질 않았다. 그렇게 울면 시원해질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온전히 욺에 집중을 하지 못했다. 내가 왜 울고 있는지 스스로에게 묻느라, 나는 제대로 울지 못했다. 머리가 아팠다.


  나는, 뭘 어떡해야 좋을지 모르는 나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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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nemone 2010.04.23 21:1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인생에서,
    잃는 것이 없으면,
    절대 얻는 것도 없습니다....
    : )

  2. 2010.04.25 08:56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5秒前の午後

from 5秒前の午後 2009.12.17 17:08




  November, 2006
@Dongduk Women's Univers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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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from 바람이 될래 2009.12.05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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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분실에 대해 두려움을 느낀다.
나마저 잃어버릴까, 두렵다.


  이외수는 말했다. 겨울은 담백한 계절이라고. 그리하여 나무들도 점점 담백해지고 있다. 몸의 군더더기들을 떨쳐내고 살아갈 수 있는 최소한의 것들만 남긴다. 그렇다면 나는 어떤 것을 떨쳐내야 하는 것일까. 어떤 것을 잃어버려야 하는 것일까.
  아침에 문득 생각했다. "추억은 아무런 힘도 없어요.", 라고 말했던 김삼순. '추억은 다르게 적힌다'고 노래했던 이소라. 그리고 끝까지 추억과 기억을 구분하고 싶은 나. 붙들고 싶은 기억과 잊고 싶은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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たそがれ横丁

from サラダ記念日 2009.04.13 02:48




缶詰のグリンピースが真夜中にあけろあけろと囁いている
깡통 속의 완두콩이 한밤중에 "열어, 열어"하고 속삭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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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창 - 鈗 2009.04.15 01:0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후르츠 칵테일 통조림이 더 좋아요_ㅋ :)

風になる

from サラダ記念日 2009.04.09 00:12





君のために空白なり手帳にも予定を入れぬ鉛筆書き
너 때문에 텅텅 비어있는 수첩, 다른 약속 하나 쉬이 못 잡고 그저 연필로 끄적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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八月の朝

from サラダ記念日 2008.01.18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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四百円にて吾のものとなりたるを知らん顔して咲くバラの花
오천 원에 내 것이 될 거란 걸 모르는 척하며 피는 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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