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빙수 썸네일형 리스트형 제닥 빙수 작년 여름에는 제닥에서 빙수를 늦게 시작했었다. 누군가의 맛있다는 말에 먹어보고 싶어서 안달이 났을 때엔 바빴고, 같이 먹을 사람이 없었고(2인분이니까), 병원에 입원해야만 했다. 퇴원을 하고 제닥 빙수의 끝물이던 9월 말에 그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제닥 빙수를 먹었다. 사실 지금은 그때 먹은 제닥 빙수의 맛 같은 건 기억도 나지 않지만 행복했던 것 같다. 퇴원을 했고, 그렇게 여름 내내 노래하던 제닥 빙수를 시즌이 끝나기 전에 먹을 수 있었으니까. 그리고 선생님이 퇴원 기념이라고 돈을 덜 받으셨던 것도 같다. 어쨌든 올해는 6월부터 제닥에서 빙수를 시작했다. 지금 이 사진은 올 들어 세 번째 먹었던 빙수의 사진. 7월에만 세 번 제닥에 갔고, 갈 때마다 나는 빙수를 시켰다. 시즌 메뉴니까, 여름에 잔뜩..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