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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와라 마치

風になる ふうわりと並んで歩く春の道誰からも見られたいような午後 사뿐사뿐 나란히 걷는 봄 길, 누구에게든 보여주고 싶은 우리 두 사람의 오후 더보기
路地裏の猫 宝くじを買って二人の逃避行もしもの世界地図を広げる 복권을 사고 둘만의 은신처를 위해 혹시 모를 세계지도를 펼쳐 본다 더보기
路地裏の猫 文庫本読んで私を待っている背中見つけて少しくやしい 책을 읽으며 날 기다리고 있는 네 뒷모습에 조금 억울한 마음이 든다 더보기
元気でね 頼しく仕草の話する君の頼もしさだけ吾は理解する 믿음직스럽게 일 이야기를 하는 너의 그 믿음직스러움만을 이해해 더보기
夏の船 今日まで私がついた嘘なんてどうでもいいよというような海 오늘까지 내가 했던 거짓말들, 아무래도 상관없다는 바다 더보기
늬에게 시간 오랜만에 늬에게에 갔다. 약 열흘 정도 밀린 일기―다 너의 이야기뿐인―를 썼고, 천양희 시인의 새 시집 《나는 가끔 우두커니가 된다》를 눈물 뚝뚝 흘리며 읽고, 다와라 마치의 《샐러드 기념일》을 또 읽고 집에 왔다. 바람이 매서웠다. 더보기
待ち人ごっこ 泣いている我に驚く我もいて 恋は静かに終わろうとする 울고 있는 나를 발견하고 놀랐다. 사랑은, 그렇게 조용히 끝나려 하고 있었다. 더보기
野球ゲーム 「嫁さんになれよ」だなんてカンチューハイ二本で言ってしまっていいの "시집와라", 라니 겨우 캔맥주 두 병에 말해 버려도 되는 거니? 더보기
風になる あなたにはあなたの土曜があるものね見てみぬふりの我の土曜日 당신에겐 당신의 토요일이 있군요, 보고도 못 본 척하는 나의 토요일 더보기
左右対称の我 迷うつつ時は過ぎてゆく悔やみつつまた過ぎてゆくえび茶色して 망설이다가 시간은 흘러 간다, 후회하다가 또 흘러 간다, 적갈색 빛으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