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집'에 해당되는 글 12건

  1. I'm feeling blue (6) 2011.04.17
  2. (4) 2010.05.31
  3. April Story (4) 2010.05.01
  4. (6) 2010.04.29
  5. 봄봄 (8) 2010.03.24
  6. 그리스집 (2) 2010.03.18
  7. 따뜻한 파랑 2010.03.16
  8. 푸를 靑, 맑을 淸, 갤 晴 (4) 2010.03.12
  9. 기대 (1) 2010.03.06
  10. 21th July, 2009 (2) 2010.01.24

I'm feeling blue

from 바람이 될래 2011.04.17 01:43


가끔, 무어라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마음이 쓸쓸하고 외로워질 때가 있어요.
당신으로도 채워지지 않는 그 공허함의 원인은
그래요, 결국 당신이죠.


나는 산화하고 당신은 환원해요.
그러니까, 나는 잃고 당신은 얻는 거예요.
무엇을? 그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선 나도 잘 모르겠어요.
어쨌든 산화와 환원은 동시에 일어나는 일이기에
당신과 나 사이에서 동시에 일어나고 있는 일임에는 분명하죠.

그게 중요한 거예요. 늘, 내가 말해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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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환유 2011.04.17 12:3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 파란 색. 너무 이쁜데요!

  2. 2nd cancel 2011.04.17 21:4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파란색, 마음을 씻겨
    줄 것 같은 느낌,
    이 들었어요.

  3. 차갑고파란달 2011.04.17 22:5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산화와 환원이 동시에 일어나기에
    결국엔 계속 같은 수치잖아요, 달라지지 않아요

    그나저나 저런 사랑스러운 벽은 대체 어디서 찾으셨나요~ :)

    • 我立 2011.04.18 11:0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응, 달라지지 않아요.
      마치 시소에서 내가 아래고 상대가 위에 있다고 해도
      결국 우리가 시소를 타고 있다는 건 분명한 사실인 것처럼.

      이 벽은 저희 회사 근처에 있어요.
      제가 그리스집이란 별명을 지어줬답니다:-)

from 바람이 될래 2010.05.31 11:56



5월은 푸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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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ikoman 2010.05.31 18:1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푸릇푸릇 새싹이 피어나고,
    어느덧 길게 늘어진 나뭇잎들 *_*

  2. 2010.06.01 07:15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April Story

from 바람이 될래 2010.05.01 01:17



  
4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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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Zeange 2010.05.03 10:2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4월 이야기란 영화가 생각나네요~ 물론 생각하시면서 쓰셨겠지만...^^

  2. 2010.05.04 07:36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from 바람이 될래 2010.04.29 00:54




가만 보면 봄은 그저 보기만 하고 끝나는 것만 같아서
그저 하염없이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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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ikoman 2010.04.29 21:3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어쩌면... 신기루일수도...

    • 我立 2010.04.29 23:1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아아, 봄이 신기루가 되는 건 너무 슬픈 것 같아요.
      봄은 봄이라서 좋은데,

      언제나 바라는,
      '이번엔 좀 오래 있어주라, 봄.'

  2. 2010.04.30 07:40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3. Zeange 2010.05.03 10:2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말이 아프네요...^^

봄봄

from 바람이 될래 2010.03.24 13:29








봄을 봄.

봄 봄.
봄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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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nnmoon 2010.03.24 18:3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오늘 부는 바람은 차갑다기보다 상쾌하더라..
    봄이 오긴 오나봐~=)

  2. syuna 2010.03.25 11:4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되려 요즘이 봄에 대한 열망이 더 강해지는 거 같아요..
    손 끝에 다 온거 같은데 닿을락 말락한 상태에서 마음 애타게 해서..

  3. grey9rum 2010.03.25 22:3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기분까지 상큼하게 하는 사진과 글. 이네요 :)

  4. 2010.03.27 21:36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그리스집

from 바람이 될래 2010.03.1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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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파랑

from 바람이 될래 2010.03.16 11:48








햇살을 머금은 파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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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파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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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Zeange 2010.03.13 11:4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 저손잡이 어쩔꺼에요 ㅎㅎ

    • 我立 2010.03.15 14:5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손잡이까지 파랗게 칠했더라구요!
      사람들이 저게 문이라고 인식을 잘 못하니까
      지금은 출입문이라는 스티커(?)가 붙어있답니다:-)


      아, 저 문을 열면 안은 새빨개요!

  2. warmblue 2010.04.29 15:4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나아중에 만날때 조그맣게 인화해서 선물로 줘. 받을수 있을까? :)

기대

from 바람이 될래 2010.03.06 21:19





지나친 기대는 실망을 낳는다.
하지만 지나친 기대보다도 바람직하지 않은 것은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는 것, 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기대한다는 것은 그 기대하는 대상에게
믿음이나 관심이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기대감이 없다는 건, 기대하지 않는다는 건
그 대상이 내게서 아웃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 대상이 나에게 의미 없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아아, 의미 없음을 의미한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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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我立 2010.03.08 00:0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당신은 내가 두렵지 않나요?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는 건 사실, 많은 걸 바란다는 걸 의미하기도 하잖아요.

21th July, 2009

from 5秒前の午後 2010.01.24 04:16



  나는 영수증을 모은다. 언젠가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같이 했다는 '증거'로써 모으고 싶단 말을 한 적이 있다. 지금의 내가 영수증을 모으는 이유는 그 '증거'라기보단 밀린 일기를 쓰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이 사진은 2009년 7월 21일에 찍은 사진이다. 사진을 찍고 언제 찍었다고 적는 타입도 아니고, 그렇다고 특정 장소에서 찍은 사진도 아닌데 이 사진을 찍은 날짜를 기억할 수 있었던 건 다 영수증 덕분이었다.
  내가 기억하고 있던 건 이날 내가 서점으로 외근을 갔었다는 것. 책 한 권을 사고 회사로 돌아오는 길에 보였던 그리스 집의 그림자가 너무나 예뻐서 사진을 찍었다는 것 정도. 일기장을 뒤져 언제 서점에 외근을 갔는지 알아보려 했지만 언제인지 알 수 없었다. 교보문고로 외근을 갔다는 일기는 어디에도 없었다. 이 날짜는 교보문고 사이트가 친절하게 내가 그 책을 언제 샀는지 알려주었기 때문에 알 수 있었던 것이었다.
  이 사진이 2009년 7월 21일의 오후 사진이라는 것을 2010년 1월 24일 오전 4시 무렵에야 알았다. 이 '순간'을 기억하는 일이 누군가에게는 의미 없는 일이겠지만, 그래도 내게는 너무나 의미 있는 일이라고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될 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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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ikoman 2010.04.14 17:4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기억은 또다른 기억과 얽히고 섥혀서,
    기억나지 않는 부분을 보완하거나,
    기억하기 싫은 부분을 끄집어내는,
    그런 존재인가봐요.

    아무도 알아주지 않을 이런 기억이,
    나에게는 소중하고 웃음짓게 하는 추억인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