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tart :-)

from 샐러드 기념일 2009. 7. 26. 22:53

 

  아주 오랜 시간을 집에서만 보냈다. 불투명한 미래와 불안한 내 환경과 가난한 내 마음을 어떻게든 이겨내보려고, 그 지긋지긋한 우울에서 탈피하고자 집을 나섰다. 사람을 만나야 한다, 그것도 낯선 사람을. 그래야 내가, 내가 아닐 수 있을 것 같았다.

  어느 날 동생이 가져온 페트병 밀크티에 반한 나는, 밀크티 마니아가 되어보겠다고 밀크티를 찾았다. 밀크티는 비스윗온의 메뉴에는 없었지만, 우유 조금과 설탕을 부탁했다.
  맛이 어땠냐고? 아주, 맛있었지:^)
  그래서 나는 조금씩 원래의 나로 돌아올 수 있었던 것 같다.




April,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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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r u r i 2009.07.27 00:3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다시 시작했군요 :)
    이따가 만나요- ^^

  2. 창 - 鈗 2009.07.28 08:5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사진속의 밀크티는...

    물처럼 보여요_ㅋㅋ

  3.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07.29 23:14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그나저나 싸이 블로그가 백만배 편하다는.

  4. 我立 2010.11.30 16:3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이날 당신이 우유와 설탕을 부탁해줬기 때문일지도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