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될래 3월의 마른 모래 我立 2014. 3. 27. 22:26 내년 삼월에 함께 있어줘 바다로 가서 주머니 속의 마른 모래 털고 싶어 +- 나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고 생각은 했지만 전혀 그럴 수가 없었다. 적어도 3월 초까지는, 그럴 수밖에 없었다. 사정이 있었다. 며칠 전 김중혁의 신간 소식에 떨렸는데 생각해 보니 난 김중혁보다 천명관이고, 천명관보단 정이현이며, 정이현보단 박민규였다. 김애란은 정이현과 비등비등해지려고 하는 것 같고. 다시 책을 읽고 싶은데, 이제는 누구를 읽어야 할지 모르겠다. -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サラダ記念日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바람이 될래' Related Articles 소모의 시대 일백이십구번째 아직 해 질 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