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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 기념일

인연

'연이 닿아 있다면 열려 있고,

연이 아니라면 닫혀 있을 거야.'

딱, 이 마음으로 발걸음을 떼며 찾았던 공간.

 

얼마나 마음 따스해져서 돌아왔는지 모른다.

 

혼자서도 씩씩하게 서촌을 누볐던 나의 10월의 마지막 주말은

그래서 조금도 쓸쓸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