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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아메리카노

블루베리 팬케이크



지난 일요일에는 하루 종일 나 혼자서
아침 일찍부터 조조 할인을 받아 영화 〈만추〉를 보면서 두 번 울고,
백화점에서 봄 옷을 80만 원어치 정도 사고,
연희동 카페 뱅센느에서 키위 주스와 블루베리 팬케이크를 주문한 뒤,
《임금 인상을 요청하기 위해 과장에게 접근하는 기술과 방법》이라는
단 한 줄로 쓰인 소설을 읽고 집에 왔다.



지난 일요일의 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