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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될래

동네






  나는 우리 동네를 좋아한다. 사실 처음에는 홍대의 중심부가 아닌, 조금 외곽인 이 동네가 어딘지 메인이 아니라는 생각에 썩 맘에 들진 않았다. 그런데 살면 살수록 연남동은 매력적인 동네였다. 집에서 몇 걸음만 떼어도 맛있는 음식점들이 늘어서 있고, 조용한 주택가에는 도무지 카페처럼 안 생긴, 그러나 너무나 멋진 카페도 있다. 또, 이렇게 집 앞에 반 고흐의 그림을 걸어 놓는 멋쟁이도 살고 있다니! 역시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동네:-)
  그런 의미에서 오늘도 열심히 연남동의 불을 밝히자(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