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호투어

사람들 만나고 싶은 사람과 만나게 해 주고 싶은 사람과 만나기 싫은 사람과 만날 수 없는 사람과 사람들. 더보기
간이역 열차가 서든 안 서든 그곳에 늘 있는 간이역 같은 공간, 이 돼버린 이곳을 잊지 않고 찾아줘서 정말 고마워요. 더보기
소모의 시대 음악이 소장의 개념에서 저장, 그리고 소모의 개념으로 넘어온 것 같다는 가수 이승환의 말처럼 사진을 대하는 나의 태도 역시 그렇게 변해온 것 같다. 나는 못내 슬퍼진다. 조금 더 돌아보고, 조금 더 아껴야지. 나라도. 더보기
3월의 마른 모래 내년 삼월에 함께 있어줘 바다로 가서 주머니 속의 마른 모래 털고 싶어 나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고 생각은 했지만 전혀 그럴 수가 없었다. 적어도 3월 초까지는, 그럴 수밖에 없었다. 사정이 있었다. 며칠 전 김중혁의 신간 소식에 떨렸는데 생각해 보니 난 김중혁보다 천명관이고, 천명관보단 정이현이며, 정이현보단 박민규였다. 김애란은 정이현과 비등비등해지려고 하는 것 같고. 다시 책을 읽고 싶은데, 이제는 누구를 읽어야 할지 모르겠다. 더보기
해 질 녘 오후, 신두리 참 좋은 기억으로 오래 남을 그곳:) September, 2013 더보기
신두리 September, 2013 신두리 비가 왔었는데 맑게 개었다. 소주 한 잔에 대하를 구워 먹었고, 오며 가며 호두과자와 통감자구이도 먹었다. 바다는 조용했고, 우리는 으르렁댔다. 하하하. 더보기
시간의 공기 선명히 떠오르는 그날의 바람, 냄새, 웃음소리, 나의 사람 들. 시간의 공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