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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tton candy 목련은 함께 못 볼 거라 생각했는데, 솜사탕처럼 소담히도 자리해주었던 목련에게 감사. 더보기
벚꽃놀이 당신과 있으면 '처음'인 게 너무 많아요:) 더보기
봄 손님 봄과 함께 찾아온 손님. 그대, 그리고 벚꽃. 더보기
늬에게, 부엌 사람은 아는 것만 보이는 건지, 아는 것만 보려는 건지. 몇 없는 늬에게의 부엌 사진을 보다가 앗!, 하고 눈이 번쩍. 마리아주 프레르의 틴이었다. 이 사진을 찍을 때만 하더라도 까맣게 몰랐던 프랑스의 홍차 브랜드. 일순간 임페리얼 웨딩의 달달한 향이 퍼지는 것만 같아 머리가 아늑해진다. 늬에게에 이 차가 있었다는 건 오늘에서야 알았다. 내가 임페리얼 웨딩을 알게 된 건 근 한 달 정도밖에 되지 않았으니 몰랐던 게 당연한 일이었지만. 생각해 보면, 늬에게에서 나는 소다유즈 아니면 연한 커피를 주로 마셨다. 가끔 기린 이치방을 마시기도 했지만 홍차 메뉴는 쳐다도 안 봤었네. 그때 홍차에 조금만 더 관심을 가졌더라면 마리아주 프레르의 임페리얼 웨딩과 좀 더 일찍 만날 수도 있었겠구나, 생각하니 그냥 조금 신.. 더보기
青い春 우리 푸르른 봄날, 은 아직 가지 않았어. 청춘 중. 더보기
봄날 사실은 나에게도 그대로도 채워지지 않는 공간이 있다. 그것은 설령 우리가 서로에게 100%의 연인일지라도 존재한다. 누군가의 연인이기 이전에 우리는 각각 개별적인 인간이기에. 그 공간은 그 어떤 누구도 채워줄 수 없는 공간임을 나도 그대도 알고 있지만, 그래도 그대가 외로워하지 않았으면, 쓸쓸해하지 않았으면, 나로 인해 그대가 덜 외로워하길, 덜 쓸쓸해하길 바란다. 욕심일까. 내 마음이 이러한 것처럼 그대 마음도 이러하지는 않을까. 사랑이 만병통치약은 아니지만, 그래도 역시 사랑하고 마는 마음은 자연보다 더 자연스러운 것. 하염없이 바라만 보다가 끝나는 봄을, 오늘도 나는 봄. 더보기
밤, 벚나무 아래에서 夜、桜の木の下で 더보기
고마워, 봄 고마워:-) 더보기
桜、空、光、そして君がいた春 언젠가의 토요일, 연남동 벚꽃길 숨은 사람 찾기 놀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