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바람이 될래

사람들은 즐겁다 더보기
kitchen 요리를 잘하지 못하니까, 주방은 되도록 넓었으면 좋겠어요. 햇살도 한 줌, 들어온다면 더욱 좋구요. 더보기
냉장고 일용할 양식 冷たい床と暖かい冷蔵庫にもたれて眠る 더보기
샛노랑 만추, 2010 더보기
bicycle 자전거 타다 넘어지는 건 이제 연례행사로 자리잡을 기세 더보기
하늘 조금만 건드려도 왈칵, 눈물을 쏟아낼 것 같은 얼굴을 하고 있잖아. 너. 울지마, 울면 모든 게 무너져버려. 언젠가 우리도 헤어지게 되면, 대다수의 사람들처럼, 정말 타인이 되어 서로의 소식도 한 다리 건너서야 겨우 들을 수 있거나 아예 못 듣는, 길을 걷다 우연히 마주치게 되더라도 전혀 모르는 사람처럼 스쳐 지나가(야 하)는, 정말 남보다 더 못한 사이가 될까. 우리도 그렇게 될까. 내가 이렇게 물으면, 너는 뭐라 내게 말할까. 내가 듣고 싶은 말을 넌 내게 들려줄까. 브로콜리 너마저의 노래가 생각나. 언젠가 넌 내게 물었지 슬픈 이별이 오면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친구가 되어줄 수 있겠냐고 "아니, 그런 일은 없을 거야" 웃으며 말을 했었지 정말로 그렇게 될 줄을 그때도 알았더라면 더보기
분명 무척 단순한데도 이해하기 어려운 생물 더보기
SHE SEES SEA 부산, 2010 더보기
SHE SEES SEA 부산은 지금쯤 영화의 바다이려나. 지금 난 서울이야. 지난 여름, 태어나 처음 가본 부산 바다를 그리워하고 있어. 그리고 너도, 더보기
지난 여름, 부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