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름, 배

Zaanse Schans, Netherlands

 


  유럽 여행 초반에는 비가 자주 왔었다. 네덜란드의 풍차마을, 잔세스칸스에 갔던 날에도 비가 내렸었다. 그때 나는 우비를 챙겨 갔었다. 우비는 매우 편하다. 양손이 자유로워 사진을 찍기에 좋다. 비 맞은 의자에도 앉을 수 있다. 나는 유럽으로 여행을 떠난다는 주변 친구들에게 늘, 우산보다 우비를 권한다.
  예쁜 장화 한 켤례와 레인코트 한 벌이 탐나는 요즘, 그때가 문득 떠오른다.


  이건 색이 예뻐,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사진:-)


2 0 0 7 0 7 0 3
@Zaanse Schans(Netherlan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