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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배

Tour Eiffel





 

실제로 가까이서 보면 예쁘지 않다.
그저 수천 톤에 달하는 엄청난 거대철탑에 불과하다.
다만 그것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주는
낭만 그리고 추억이 있기에
우리는 항상 파리를 그리워하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과거를 추억하는 것은
그때가 그립기 때문이라기보다
'그때의 우리'가 그립기 때문이라고_
다시 돌아갈 수 없는 그때의 우리가 그립기 때문이라고,


30th July, 2007
Tour Eiffel in Paris(France)